대전.충남 10개 병원 600명 총파업
상태바
대전.충남 10개 병원 600명 총파업
  • 윤종원
  • 승인 2005.07.08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본부는 8일로 예정된 총파업에 전체 13개 사업장 2천200명의 조합원 가운데 충남대병원 등 10개 사업장 600여명이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파업에 참가하는 병원은 충남대병원, 천안 단국대병원, 천안의료원,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공주의료원, 보령아산병원, 선병원, 대전보훈병원, 대전.충남적십자혈액원이다.

그러나 충남대병원, 천안 단국대병원 등 대부분의 병원이 정상 진료를 할 예정이어서 우려했던 의료 공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비정규직 철폐 ▲주5일제 전면 시행 ▲무상의료 실현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찬반투표를 벌여 파업을 결정했다.

의료보건노조 관계자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신생아실 등 특수부서에는 필수인력을 배치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응급구조반 및 현장대책반을 운영함으로써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병원 노조원들은 7일 오후 서울에서 열리는 총파업 전야제에 참석한 뒤 노사협상이 계속 결렬될 경우 부분파업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