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표준심화교육 프로그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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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표준심화교육 프로그램 발표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3.08.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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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협회,교육대상별 맞춤형 개발

대한심폐소생협회는 교육대상에 따른 맞춤형 국가 표준 심폐소생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심폐소생술 표준 심화교육 프로그램 Ⅲ-Ⅳ공개발표회’를 8월29일 오후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개최한다.

현재 심폐소생술 교육에서는 2012년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작한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프로그램의 성격인 ‘일반인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프로그램 레벨 I’과 일반인에 대한 보급형 교육프로그램인 ‘일반인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프로그램 레벨 II’가 사용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프로그램 중 심화교육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프로그램 레벨 III, IV’를 공개한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프로그램 레벨 III는 표준 심폐소생술의 전 과정과 소아 심폐소생술에 대한 소개가 포함돼 있어서 심폐소생술의 전 과정의 심화교육을 원하는 일반인의 교육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프로그램 레벨 IV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지정된 일차 반응자를 교육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의 전 과정, 소아 심폐소생술,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를 포함한 포괄적 내용이 수록돼 있다.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보다 급성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이 2-3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해 우리나라의 급성심정지 발생자 2만7천823명 중 목격자인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비율은 6.5%에 불과했다. 이 수치는 스웨덴의 55%, 미국의 30.8%, 일본의 27%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일반인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프로그램이 심폐소생술 교육에 널리 활용돼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술 보급률을 높이고 급성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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