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대구경북병원회 정책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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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대구경북병원회 정책간담회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3.08.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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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능 강화 체계적 정책 대응 필요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8월22일 저녁 6시 대구 그랜드호텔 5층 플라자홀에서 대구경북병원회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병원협회가 권역별 지방병원회 순회 정책설명 및 건의사항 청취의 일환으로 7월19일 부산시병원회 정책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간담회에선 병원경영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공통 인식아래 지혜를 모아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한 중지를 모으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대구경북병원회 김권배 회장을 비롯한 임원 병원장들은 병협 연구기능을 강화해 정책변화에 대해 치밀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의료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실태에 대한 정부의 실태점검 강화에 대한 대응 매뉴얼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전체의료계가 협력방은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간담회에서 김윤수 회장은 10월 '초음파 급여화'를 시작으로 '4대 중증질환 보장성 확대', '3대 비급여 개선'을 비롯해 '약품비 조기지급기한 의무화 법안', 내원환자의 보험증을 의료기관에서 확인토록 하는 '건강보험법 개정', 수가계약제도 개선을 위한 '건정심 구조개편'과 '교통유발부담금 인상추진'에 이어 학교법인 병원 등에 대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추진' 등 현안 대책에 숨가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망했다.

이어 약품비 조기지급개선을 위해 의약품도매협회와 공동기구를 구성해 자율개선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며 이 기구에서 개선합의안을 도출하고 복지부와의 추가논의를 진행해 대급결재기간 단축을 위한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공동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의료기관의 고의성이 아닌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한 지급지연 현상을 갑과 을의 논리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것으로 볼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혀두며 약품대금지급의 법적 강제화는 결코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윤수 회장은 10월19일 제2회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해 의료비 절감에 대한 병원계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병원회와의 정책간담회에는 김권배 회장(계명대동산의료원장)을 비롯해 김징균 세강병원장, 박경동 효성병원장, 변영우 포항의료원장을 비롯한 회원 병원장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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