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 웨일즈제약 사태 단호하게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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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웨일즈제약 사태 단호하게 대처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8.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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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긴급 이사장단 회의 개최 이어 사실관계 확인되면 9월 이사회에서 제명 등 징계 조치
한국웨일즈제약이 의약품의 유통기한을 위조해 판매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전품목 강제회수 및 판매중단 조치가 내려진 것과 관련해 한국제약협회는 사실관계가 확인된다면 제명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8월22일 “이러한 혐의가 사실이라면 제약회사로서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로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약협회는 “한국 제약업계는 그간 일괄 약가인하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cGMP급 공장 건설과 우수 생산인력 충원 등 질 좋은 의약품의 생산 및 품질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협회는 이러한 시점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국민 건강권을 위한 모든 제약기업들의 노력에 위배되는 일로 강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수 없다.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이번 사안과 관련해 21일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개최해 한국웨일즈제약에 대한 제명 등 신속하고도 단호한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는 대로 9월 개최될 예정인 차기 이사회에서 징계안을 상정해 처리키로 했다.

제약협회는 협회와 회원 제약사들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권을 지키는 소명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사후관리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에 위배되는 사안이 발생할 경우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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