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교수는 “현기증 또는 현훈이라 불리는 어지럼증은 주위 물체가 정지해 있지만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고, 바로 서 있으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아 넘어지려는 상태”라며 “귀 질환에 의한 어지럼증에는 귀 울림, 난청, 귀에 무엇이 차 있거나 막힌 듯한 느낌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배 교수는 “흔히 어지럼증은 진단까지 검사를 많이 해야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며, 치료효과 또한 많은 시일이 걸릴 뿐만 아니라 자주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완전히 낫지 않는 병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와 재활이 꾸준하게 이뤄진다면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환우와 보호자, 관련 질환이 의심되는 분, 질환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기획조정처 홍보협력팀 053-620-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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