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병원회, 병협과 정책제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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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병원회, 병협과 정책제안 모색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7.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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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대현실화, 교통유발부담금 인상 정책대응 요청
김윤수 병협회장, 부산에서 간담회 가져
부산시병원회(회장 구인회)가 7월19일 부산을 방문한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처해 있는 어려운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오찬을 겸한 이날 간담회에는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과 부산시병원회 구인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회원병원장들이 참석해 7년째 동결된 환자식대 현실화, 병원 교통유발부담금 상향조정 추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부산시병원회 소속 병원장들은 먼저 지난 2006년 7월 급여화 된 식대가 7년째 동결된 것은 문제가 있다며 환자에 대한 서비스질 개선 차원에서라도 급여의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로 요청했다.

병원장들은 이어 현재 평방미터당 350원인 병원에 대한 교통유발부담금이 단계적으로 1천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대응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병협에 건의했다.

이에 김윤수 회장은 학교, 종교기관 및 보훈병원이 교통유발부담금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의료기관에 대한 교통유발계수(2.3)를 재조정하거나 부담금 부과대상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을 제외로 해 줄 것을 건의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장들은 영상장비 정도관리를 수입업체가 대행하면서 병원들이 과다한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을 토로하고 병협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윤수 회장은 간담회 앞선 인사말에서 “토요 진찰료 가산제와 약품비 지급기한 의무화 법안, 전공의 정원 감축과 보장성 확대 대책 등에 숨 가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병원계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노력 외에 지방병원회 임원들의 관심과 성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간담회에서 자배법 개정으로 자보 진료비 삭감에 대한 권리구제절차를 마련한 병협의 성과 등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병협 김윤수 회장, 정흥태 부회장과 부산시병원회 구인회 회장, 김상범 동아대병원장, 김철 부산고려병원 이사장, 김헌구 인창병원장, 박경환 대동병원장, 박인선 파크사이드병원장, 박종호 부산센텀병원장, 박홍근 구포성심병원장, 손창목 메리놀병원장, 심성실 중앙유병원장, 이준상 왈레스기념침례병원장, 정철수 하나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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