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 1주년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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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 1주년 심포지엄
  • 박현 기자
  • 승인 2013.07.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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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

서울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병원장 서상렬)는 7월18일(목) 오후 2시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지하 2층 대강당에서 '공공의료의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희망진료센터는 2012년 7월1일 의료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2012년 총 3천165명(외래 1천642명, 입원 1천523명), 2013년 6월30일까지 총 3천520명(외래 1천715명, 입원 1천805명)으로 1년 동안 총 6천685명이 진료와 의료비를 지원했을 뿐 아니라 교육사업으로는 공개건강강좌, 간호사대상교육프로그램, 호스피스완화의료교육 등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대한적십자사 유중근 총재, 서울대학교병원 오병희 병원장, 현대차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 보건복지부 현수엽 응급의료과장, 서울시 복지건강실 김창보 보건정책관 등 공공의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희망진료센터의 성과와 향후 공공의료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유중근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는 의료소외층의 가정이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 그들이 더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을 모아 '서울적십자병원의 희망진료센터'를 롤모델로 전국 적십자병원에 '희망진료센터'를 열어 의료소외층에 대한 진료를 확대했고 앞으로도 희망진료센터가 공공의료사업의 모범적인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공공의료분야의 5인이 해당 분야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공공분야의 중요성과 앞으로 수행할 역할 책임을 제시했다.

1부 강연은 △공공병원의 거시적 현황(현수엽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공공병원 협력방안 사례(박상민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희망진료센터장)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으며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 부단장인 안규리 교수를 좌장으로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한 이해와 공공병원의 역할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2부 강연은 △서울시 지역의 공공의료(김창보 서울시 복지건강실 보건정책관) △공공의료의 나아갈 방향(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공공의료와 사회복지(김창곤 광주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를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서울적십자병원 서상렬 병원장을 좌장으로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활성화와 방향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공공병원의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실시된 이번 희망진료센터 심포지엄은 국내 새로운 공공의료 협력모델을 제시해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공공병원의 역할을 정립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서울적십자병원은 지속적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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