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F 회장에 김윤수 병협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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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F 회장에 김윤수 병협회장 당선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7.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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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F-AHF 회장국으로 글로벌 병원계 선도”
2016년부터 2년간 아시아병원계 수장으로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이 아시아병원연맹(Asian Hospital Federation, AHF)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7월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피라미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AHF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차기회장에 선임됐다.

김윤수 AHF 회장당선자는 현 회장(2012∼2013)인 제이콥 토마스 말레이시아사립병원협회장과 차기회장(2014∼2015)인 루벤 플로레스 필리핀병원협회부회장 뒤를 이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AHF 수장을 맡는다.

AHF는 IHF(국제병원연맹)와 마찬가지로 현회장과 직전회장, 차기회장이 함께 회무를 꾸려가고 있다. 이에 김윤수 AHF 회장당선자는 내년부터 2019년 까지 6년 동안 AHF를 이끌어나가는 핵심으로 활약하게 된다.

대한병원협회장 출신으로는 한두진 명예회장이 1997∼1999, 김광태 IHF 회장이 2008∼2009년 AHF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김 회장의 AHF 차차기회장 당선은 대한민국 병원단체의 국제적인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 IHF 회장에 이어 AHF 회장까지 한국에서 맡게 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진 것.

김윤수 AHF 회장당선자는 “한두진 명예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이 아시아 병원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것이 회장 선출에 원동력이 됐다”며 “대한병원협회장 및 AHF 회장으로서 김광태 IHF 회장을 적극 도와 국위를 선양하고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료비 부담 급증 등이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풀어 나가야할 숙제”라고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이 국제병원계 양대 단체 수장을 맡아 정책대안을 제시해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윤수 AHF 회장당선자는 만성병 치료에 많은 돈이 들어가 보험재정을 어떻게 확보해 효율적으로 배분하느냐, 언제까지 만성질환자 치료에 치중할 것인가가 세계 각국이 직면한 공통적인 숙제라며 이같은 전세계 공통 과제를 풀어나가는 데 IHF 및 AHF 회장국인 한국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글로벌헬스케어 경쟁의 가속화로 각국이 앞 다퉈 해외환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수출이 국가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병원계 양대 단체 수장 등극은 한국 보건의료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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