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학기술인이 여대생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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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학기술인이 여대생 멘토링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6.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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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암생명공학연구소, WISET 지원 받아 취업, 경력개발 및 직장생활 노하우 공유
이공계 여자 대학생이 선배 여성과학기술인에게 진로에 대한 체계적인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이사장 허일섭)는 6월8일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이공계 여자 대학생 및 대학원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과학기술인종합지원기관인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지원을 받아 단기 직업멘토링과 달리 6개월간 생명공학분야 실용화 연구를 희망하는 여대생(멘티)과 현직에 근무 중인 선배 여성과학기술인(멘토)이 만나 취업, 경력개발 및 직장생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직 종사자인 멘토는 면역학, 생화학, 세포생물학, 종양생물학, 항체공학 등 생명공학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연구주제발표 및 토론회, 연구소 탐방 등 생명공학 실용화 연구에 특화된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황유경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연구위원은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여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현직 종사자에게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직에 있는 멘토들도 자기 성장 및 리더십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과학기술처 승인을 받아 설립된 제1호 순수 민간연구법인 연구소로 1984년 녹십자가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한 B형간염 백신을 통해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기금을 출연∙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법인이다.

연구 성과로는 유행성출혈열백신, 수두백신, HIV 진단시약, 유전자 재조합 B형간염백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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