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육 질 향상 공로...개인으로는 첫 수상
이병두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장 겸 의무부총장이 최근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열린 제29차 의학교육학술대회에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이사장 강대희•서울의대 학장, 이하 KAMC)에서 수여하는 '제2회 KAMC 의학교육혁신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의학교육 현장에서 교육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연세대 의과대학이 기관으로 수상한 이후 개인자격으로는 이병두 학장이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병두 학장은 기본 의학교육 과정과 학생 학습평가 개선, 의사 국가시험과 전문의 시험의 질 향상, 의대 교수역량 향상 등을 위해 각 의과대학과 의학교육 관련기관에서 약 500여 차례의 특강 및 세미나, 워크숍 활동을 해오는 등 의학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확산하기 위하여 노력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1995년부터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문항개발 및 출제위원, 의사국가시험위원, 한국의학교육평가원 기본의학교육평가단장 및 인증관리위원장, 대한의학회 및 대한의사협회 전문의고시위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 전문위원 및 교육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의학교육의 질 향상과 평가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인제의대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통합교육과 문제바탕학습의 내실화, 학생 향상도 평가 도입, 임상표현교육과정 도입, 역량(성과)바탕 교육 등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인제의대는 지난해 의과대학 평가인증에서 전국 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이 우수 기준을 모두 충족한 대학으로 선정돼 '의학교육 인증평가 우수상패'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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