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의료기기도 컬러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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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의료기기도 컬러시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5.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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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A&D메디칼 빨간색과 검정색의 원터치 가정용 혈압계 출시
‘불황에는 컬러 상품이 인기’라는 말이 있다.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소비자들이 강렬한 원색에 이끌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자 심리를 잘 활용하는 것이 가전제품들이다. 최근 의료기기에도 컬러제품이 출시되며 컬러마케팅을 본격적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보령A&D메디칼(대표 이인영·이재춘)은 기존 백색 일변도의 의료기기 컬러를 탈피한 빨간색과 검정색의 원터치 가정용 혈압계(모델명 UA-621R/B)를 출시했다고 5월6일 밝혔다.

일반적인 백색 의료기기의 경우 ‘환자’가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컸으며 혈압계의 경우에도 매일, 그리고 수시로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혈압 환자용으로 여기는 사례가 많았다. 감각적인 컬러로 제작된 제품의 경우 집안 어디에 배치해도 일반 가전제품과 차이가 없어 보다 친숙하게 활용될 여지가 많을 전망이다.

보령A&D메디칼의 컬러 혈압계는 이러한 일반인들의 거부감을 없애고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하기 이전 혈압을 규칙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선보인 제품이다. 따로 작동법을 익히지 않고도 버튼 하나만으로 손쉽게 혈압측정이 가능할 뿐 아니라, 타 제품들보다 큰 사이즈의 LCD계기판을 장착해 노인들도 혈압수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정맥(Irregular Heart Beat) 감지기능 및 WHO에서 제시한 고혈압 분류 표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측정자가 쉽게 혈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보령과 합작한 일본의 A&D사는 30년 이상 개인용, 병원용 의료기기를 제조해 온 전문회사로 국제적인 임상실험을 통해 정확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보령A&D메디칼 김상민 본부장은 “건강관리의 기본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알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라며 “보령A&D메디칼의 혈압계는 사용법이 간편하고 정확성이 높을 뿐 아니라 감각적인 색상으로 의료기기에 대한 거부감을 낮춰 평상 시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보령A&D메디칼 컬러 가정용 혈압계는 의료기기상 및 온라인 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보령A&D메디칼은 2012년 6월 보령의 브랜드 파워와 영업력 그리고 일본A&D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설립됐다. 의료기기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신개념 헬스케어 의료기기 개발과 육성을 통해 예방의학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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