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cal Pathway 제정’ 진료표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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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al Pathway 제정’ 진료표준화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3.04.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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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흥태 회장, 부산간담회서 전문병원 발전전략 의견 교환
해운대부민병원 2015년 완공 계획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들의 바람직한 역할을 정립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대한전문병원협의회 간담회가 4월20∼21일  부산에서 열렸다.

정흥태 전문병원협의회장(부산 부민병원이사장)이 주선한 간담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0여명의 전문병원장들이 자리를 같이해 정보를 교류하면서 전문 질환 분야에서 대학병원을 능가하는 의술을 평가받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부산부민병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흥태 회장은 “의료환경이 어려워질수록 ‘의료의 질’은 더욱 중시되며, 전문술기에 입각해 원칙대로 진료하지 않으면 결국 의료소비자가 병원을 외면하게 될 것”이라며 “TQM을 만들어 CP(Critical Pathway, 진료계획표 or 표준진료지침) 등으로 병원 표준화를 통해 신뢰받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CP를 적용하는 목적은 진료표준화를 통한 환자 안전으로 전문병원 운영의 요체라고 강조한 정 회장은 의료진의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만들어질 수 있으며 CP가 설정되고 나서는 평균 재원일수가 12일→9일→7일대까지 떨어져 병상운영의 합리화를 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적정병상수를 파악하는데 CP는 바로미터가 됐으며 환자안전 경영의 효율성까지 다져다 줬다고 소개했다.한편 부민병원은 척추·관절 및 내과중심의 부산·서울병원과 병원을 비롯 재활의학과 중심의 구포병원 등 유기적인 다병원체제에 총 900병상을 운영하며 80명의 의료진과 총 1천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부산에서 서울로 진출해 브랜드 강화 및 경영 효율성 증대를 도모하고 있는 정흥태 이사장은 통합 HI를 구축해 균형과 공정, 정직을 상징하는 그린스퀘어를 구현하며, 전문화 28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질 향상을 통한 서비스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해운대에 2015년까지 307병상 규모의 병원을 건립할 계획인 정 이사장은 글로벌 해외환자 유치에 특화해 의료관광의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문병협 부산간담회에는 유인상 총무위원장(김포 뉴고려병원)과 부천세종병원 박영관 회장·박진석 전략기획본부장, 황병욱 부산우리들병원장, 김철 부산고려병원장, 김진호 부천 예손병원장, 이창연 서울아동병원장(부산), 김철준 대전웰니스·유성웰니스재활전문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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