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11년 연속 노·사 평화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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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11년 연속 노·사 평화선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4.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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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장기간 화합하며 공공의료모델병원으로 성장
대구의료원 노·사는 4월10일(수) 오전 11시 라파엘웰빙센터 소강당에서 김상용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장, 지역노동관계기관장 등 유관기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11년 연속 노사평화선언 및 사회적 책임 실천 선언'에 대한 조인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노·사는 공동운명체임을 인식해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상호이해와 신뢰구축을 통해 최상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역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화합된 마음을 재다짐할 예정이다.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주요 의사 결정에 노조 대표가 참여하는 등 투명한 경영을 바탕으로 11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환경을 일궈냈고 이를 기반으로 라파엘 웰빙센터, 국화원 장례식장, 서부노인전문병원을 신축하고 본관, 동·서관 리모델링, 최신 의료장비, 간호인력 보강 등 우수한 의료인프라를 갖춘 공공의료복합타운으로 성장했다.

운영평가 1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1998~2009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2012년 5월9일)을 획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현재 대구의료원은 화합된 노·사의 힘을 동력 삼아 2013~2015 경영혁신전략을 세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친절제일병원, 공공의료서비스 콘텐츠 구축, 경영활성화를 위한 지역 내 독자적 진료영역 확보 등 대구의료원 브랜드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대구시로부터 진료역량혁신을 위해 2013~2014년 2년간 총 20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노인진료역량 강화, 알코올 등 중독 및 소아정신과 영역 보강, 신경계 희귀난치성 질환 돌봄 센터 개설, 응급실 활성화를 위한 신규전문의를 영입해 해당 영역의 전문화를 추진 중이다.

또 병원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행정역량 강화를 위해 지방의료원연합회와 연계해 전략적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문영 대구의료원장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2015년에는 주 5일 근무, 주 6일 진료체제 구축, 연평균 1일 입원환자 500명, 외래환자 600명 달성 등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해 시민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모델병원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훈 노동조합위원장은 “11년 연속 노·사의 화합된 힘을 바탕으로 진료역량, 행정역량혁신을 지속적이고 강도 높게 펼쳐 지역민 모두가 양질의 적정진료와 공공의료를 누릴 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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