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첫 신장신경 차단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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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 첫 신장신경 차단술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3.04.0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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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성소병원 심장·뇌 혈관센터 진료팀
약물로 혈압조절이 어려운 난치성 고혈압환자들을 수술로 치료하는 새로운 시술기법이 경북북부지역에서는 최초로 안동성소병원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동성소병원(이사장 권정달, 병원장 권영대) 심장·뇌 혈관센터 의료진(센터장 이은규, 손창우, 김완호)이 경북 종합병원 처음으로 선보인 시술은 신장신경차단술로 2012년 여름 대구지역 대학병원에서 첫 시행한 신의료기술로 우리나라 전체 병원에서도 시술실적이 100건이 넘지 않는다.

난치성 고혈압은 우리나라 전체 고혈압 환자의 5∼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에서도 상당한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은규 심장혈관센터 센터장은 “신장신경차단술은 과도한 활성화 상태의 신장 신경을 선택적으로 진정시켜, 신장에서 생성되어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사타구니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해 신장동맥에 접근하면 카데터에서 내보내는 에너지가 신장과 뇌를 잇는 신경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한 시간의 시술시간이 소요되며 작은 부위를 절개하는 방식으로 합병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고 전신 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치료 및 회복에 소요 시간도 하루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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