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정보 45억 규모 원격진료기기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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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정보 45억 규모 원격진료기기 수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3.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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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의료서비스 업체 Mellick Engineering에 2년간 '하이켇어 홈닥터' 공급
인성정보(대표 원종윤)의 해외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인성정보는 최근 프랑스 Mellick Engineering사와 45억원 규모의 유헬스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12일 밝혔다.

인성정보가 직접 개발한 가정용 원격진료기기인 ‘하이케어 홈닥터(모델명HX-461)’와 유헬스시스템을 2년간 공급키로 했다.

1차 공급은 이번달부터 4월까지 두 달동안 이뤄질 예정이며, 2년간 지속적으로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프랑스 Mellick Engineering사는 의료기기 및 의료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프랑스 뿐만 아니라 27개 유럽 전지역에 공급망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Mellick Engineering사는 인성정보의 하이케어 홈닥터 및 유헬스 플랫폼을 포함한 전체 유헬스 시스템을 약국, Small Healthcare Center 등에 공급하고 원격진료를 위한 홈케어로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계약에 앞서 인성정보는 하이케어 홈닥터 및 서비스 성능에 대한 테스트와 여러 시범서비스를 거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계약 성공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이는 인성정보의 기술력 뿐 아니라 여러 외산 유헬스 제품과도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지난해 미국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하이케어 홈닥터 인증을 받아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바 있다.

원격 진료가 허용되는 미국, 호주, 동남아시아 등의 국가에서도 하이케어 및 관련 Total Healthcare 플랫폼이 검증되고 있으며 본 서비스 준비를 위해 각 지역에서 테스트 및 시범 서비스가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는 지난해 12월 미국 헬스케어 서비스사에 1차적으로 유헬스서비스가 공급돼 미국의 대형 보험사, 헬스케어 서비스 센터, 대학병원, 홈케어 센터 등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시범 사업이 완료돼 좋은 평가를 받으면 대규모 공급이 가능해져 가장 큰 시장인 미국시장에서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호주의 경우 국내에서 진행중인 지식경제부 주관 '스마트케어 시범서비스'와 유사한 공공 프로젝트인 ‘하이케어 호주형 스마트케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약 200명 규모의 파일럿 성격의 프로젝트로 성공적인 시행이 되면 본 서비스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병원 내 POCT(Point-of-care-testing, 현장검사) 장비와 하이케어를 연계한 병원용 상용화 사업을 진행,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원종윤 사장은 "이번 프랑스 수출 계약은 그동안 타진해 온 유헬스 해외사업에 탄력을 받을 중요한 계기"라며 "세계 각 지역별 판매망을 점차 확보하고 특히 유헬스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로 해외시장을 면밀히 준비, 타진해 온만큼 해외수출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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