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의과대학 안과전문의 리처드 스톤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최신호(6월22-29일)에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스톤 박사는 싱가포르 국립대학 연구팀과 함께 모유만 먹고 자란 10-12세의 싱가포르 아이들 418명과 모유를 먹지 않은 3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근시 발생률이 모유그룹 62%, 모유를 먹지 않은 그룹 6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모의 근시여부, 아이출생시 어머니의 연령, 출생시 체중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고 스톤 박사는 말했다.
스톤 박사는 모유에 들어있는 도코사헥사노엔산(DHA)이 근시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
DHA는 신생아의 뇌 발달에도 매우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근시 발생을 좌우하는 망막의 광수용체(photoreceptor)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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