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에 도움되는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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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에 도움되는 생활습관
  • 윤종원
  • 승인 2005.06.21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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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츠하이머병학회 주관으로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국제치매예방학술회의에서 과학자들이 20일 제시한 치매 예방법들은 대부분
생활습관과 관계있는 것들이다.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 뇌를 훈련시켜라: 뇌는 근육과 같아서 사용하지 않으면 줄어든다. 색다른 방법으로 뇌를 이용하면 여러 신경조직에 혈액이 더 많이 흘러들어가고 새로운 신경연결조직이 형성된다. 따라서 새로운 형태의 퍼즐, 낮선 전화번화 듣고 10초 후 기억해내기, 체스, 외국어 학습 등이 도움이 된다.

-- 사회활동을 많이 하라: 건강한 뇌는 지능적인 뇌라고만은 할 수 없다. 사회적인 자극이 매우 중요하다. TV 앞에 앉아있지 말고 교회든 북 클럽이든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는 곳에 끼어들어라. 사회활동이 줄어들면 인지기능도 저하된다는 사실을 많은 연구결과들이 보여주고 있다.

--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라: 만성 스트레스와 불안은 치매 위험을 2배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사람들을 사망 후 검시한 결과 뇌세포들을 연결하는 신경촉수인 수상돌기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스트레스와 불안이 뇌기능을 해친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다.

-- 운동을 하라: 중년에 신체와 뇌를 활발하게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노년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3배 높고 비만인 사람은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소한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일 걸어야 한다.

--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사를 하라: 심장건강에 좋은 식품은 뇌 건강에도 좋다. 혈관을 좁아지게 하는 포화지방을 피하고 생선, 견과류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특히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E와 C가 많이 들어있는 검붉은 색 과일과 채소, 곡물에 풍부한 엽산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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