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헬스에 74개 조합원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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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헬스에 74개 조합원사 참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1.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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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중기청 지원 받아 중동시장 공략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1월28일부터 31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제38회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13)’에 74개 조합원사와 함께 참가한다.

아랍헬스 2013은 매년 전세계 59개국 2천205개 기업이 참가하고  5만6천여 명의 참관객이 찾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다.
 
전시회에는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등의 의료장비를 비롯해 실험기자재, 의료기술, 시설관리 등 보건의료서비스 전반에 걸친 사업이 소개된다.

조합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4개 기업 1천143㎥ 규모의 한국관을 꾸려 국산의료기기 수출확대 및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들 기업은 국내 의료기기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디지털엑스레이, 환자감시장치, 레이저수술기, 고주파수술기, 재활기기 등을 중동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중소기업청의 무역촉진단파견사업 중 전시사업지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소규모 국내 의료기기 기업에게는 전시회 참가비 일부가 지원된다.

무역촉진단파견사업 전시는 2009년부터 유망전시회로 선정돼 3년간 시범적으로 실시됐으나 두바이 전시회의 경우에는 평가결과 월등한 수출성과가 확인돼 2012년부터 3년간 수출유망전시회로 재선정됐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올해부터 기존 1회당 10∼20개사에 지원하던 것을 15∼30개사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한 해외 판로 개척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중기청은 55개 단체가 신청한 총 112개 수출유망전시회에 대해 △전시회 수준 △전시회 참가성과 △개최국 시장규모 및 성장률 △향후 3년간 파견계획 충실성 △주관단체 운영능력 등을 평가한 결과 일반전시회가 정부예산 투입대비 82배의 성과를 창출한 데 비해 수출유망전시회는 2배가 넘는 185배의 수출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의료기기 분야 수출유망전시회로는 매년 1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아랍헬스(Arab Health)와 매년 5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하스피탈라(Hospitala)’ 등 2개 전시회가 수출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

조합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지역에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아랍헬스 2013 전시회 참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중동시장의 거점 확보 및 수출교두보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중동시장에서 의료기기 분야 한류가 조성될 수 있도록 조합과 중기청이 협력해 중소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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