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대학원 연구진은 아이치(愛知)박람회에 전시된 냉동 매머드의 세포에서 채취한 DNA의 완전해독에 세계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존하는 코끼리와 DNA 염기서열을 비교했더니 변이의 정도를 볼 때 매머드는 480만년 전에 아시아 코끼리의 계통에서 분기된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매머드와 아시아 코끼리의 염기서열이 불과 몇% 밖에 다르지 않아 매우 가까운 종(種)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로써 매머드가 아프리카와 아시아 코끼리 가운데 어느 쪽과 유전적으로 가까운가에 관련된 과학논쟁이 종지부를 찍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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