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용 소방조끼로 화재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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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용 소방조끼로 화재 대비한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01.15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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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모의훈련 실시

겨울철 가장 주의해야 할 안전사고는? 단연 화재다.

화재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발생시, 대피가 급선무다. 특히 병원은 이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만큼 환자의 특성에 맞는 대피 매뉴얼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걷지도 못하는 신생아들은 어떻게 대피해야 할까.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에는 신생아들을 위한 특별한 소방장비가 있다. 바로 신생아용 소방조끼다. 언듯 포대기처럼 보이지만 구명조끼 형태에 앞에 두 칸, 뒤에 한 칸으로 캥거루 주머니를 연상시킨다. 3명의 신생아까지 대피할 수 있으며 신생아실에 총 9개가 비치돼있다. 매년 아기 모형을 이용해 모의대피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신생아실 김경희 수간호사는 “화재 예방은 물론 화재 발생시에도 이동이 어렵고 유해환경에 취약한 신생아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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