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교회 창립 120주년 기념…120명 진료비 6천만원 지원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과 능곡교회(담임목사 윤인녕·경기도 고양시 소재)가 공동으로 저소득층 환우 지원에 나선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설립한 한국기독교장로회 능곡교회의 창립 12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전개되는 이번 ‘사랑의 진료비 지원’을 통해 능곡교회는 지역 저소득층 환우 120명을 선정, 수술비 및 치료비로 각 50만원씩 6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명지병원은 50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직원들의 봉사기금 조직인 사랑나눔기금으로 진료비 지원에 함께 나서게 된다.지원 대상은 미용 및 성형 등 치료 목적 이외의 경우를 제외한 일반 질환이며, 백내장 등 일상적인 생활과 밀접한 9개 질환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한다. 또한 △소유재산(동산 및 부동산) △소득상태 △의료적 상태 △가정사항 등을 고려해 선정하게 된다.
능곡교회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한 능곡교회가 교회 창립 120주년을 맞아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진료비 지원사업을 펼치게 됐다”며 “믿음의 병원과 함께 사랑실천운동을 펼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의료진의 손길 위에 성령의 역사가 함께 하기를 온 교회가 기도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2006년 서울 상도중앙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50명 무료 개안수술, 2009년 고양시 원당교회 창립 60주년 기념 60명 무료개안 수술 등 교회와 공동으로 사랑의 진료비 지원사업을 펼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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