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경영 효율화에 "돈" 안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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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경영 효율화에 "돈" 안 아낀다
  • 최관식
  • 승인 2005.06.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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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지난해 ERP 도입에 이어 최근 BI시스템 오픈
제약사들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타 산업에 비해 낮은 마진 환경에서 "마른수건"이라도 쥐어 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은 최근 지능형 경영정보 솔루션 BI(Business Intelligence)시스템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BI란 ERP(전사적자원관리) 상의 방대한 데이터를 필요에 따라 업무 주제별로 분류하고 재구성해 최적의 경영정보를 지원함으로써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일동제약은 이미 지난해 3월 ERP를 도입, 업무 효율 향상과 경비 절감 등 생산성 향상을 경험한 바 있다.

이에 더해 BI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으로써 더욱 선진화된 정보 관리를 통해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일동제약 MIS(Management Intelligent System)팀 이학규 부장은 이번 BI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제약업계의 시장 상황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BI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BI 가동을 통해 기존 ERP시스템의 성능을 한 단계 높이고 활용도를 높여 보다 전략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BI시스템 외에도 올해 안으로 관리회계프로세스와 영업자동화(SFA)시스템 등을 도입, 정보 선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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