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학회 등 4개 학회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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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학회 등 4개 학회 명칭 변경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12.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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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질환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의학회 중 일부가 요즘 현실에 맞춰 이름을 바꿔달고 새출발한다.

12월19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학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대한마취과학회와 대한기생충학회, 대한의료QA학회, 대한알레르기학회의 명칭 변경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마취과학회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로, 대한기생충학회는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로, 대한알레르기학회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로, 한국의료QA학회는 한국의료질향상학회로 각기 새로운 간판을 내걸게 된다.

이처럼 학회 명칭을 바꾼 것은 최근의 학문적 흐름에 대처하는 것은 물론 경쟁력 강화와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라는 게 학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기생충학회의 경우 기생충으로 한정된 기존 연구영역에 열대의학를 추가함으써 학회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학회 관계자는 “마취과학회는 이미 2002년에 진료과목이 ‘마취통증의학과’로 개명됐지만 학회 명칭은 이제야 변경됐다”면서 “명칭 변경이 각 학회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고 국민에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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