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직원 사회적 의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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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직원 사회적 의인 선정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12.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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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투신자 축구공으로 구조했던 제약사업부문 영업사원 안주현 씨

▲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된 안주현 씨.
한강 다리에서 투신한 남자를 축구공으로 구조했던 안주현 씨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으로부터 ‘2012년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됐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영업사원으로 근무 중인 안 씨는 지난 9월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북단에서 투신한 60대 남성을 현장에 있던 축구공을 이용해 구조, 화제가 됐다.

안 씨와 같이 자신의 위험과 어려운 상황을 무릅쓰고 타인을 구한 사회적 의인들이 12월18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2012년 사회적 의인’ 상을 받았다.

올해는 안 씨를 비롯해 ‘여의도 칼부림 사건’에서 피의자를 제압한 이각수 씨 등 총 18명이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의인 지원사업’은 급박한 상황에서 국가, 공동체 및 타인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경찰, 소방 공무원 및 일반인을 발굴 지원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에는 천안함 실종자를 구조하던 중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가, 지난해에는 석해균 선장이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의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된 안주현 씨는 “내가 아닌 누구라도 그 현장에 있었다면 당연히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동료들을 돕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07년 국내 16개 생명보험회사들이 자금을 출연해 설립했으며 사회적 의인지원사업 외에도 자살예방 지원사업,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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