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증식 억제 단백질 새기능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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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증식 억제 단백질 새기능 규명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12.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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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서동완 교수팀, 혈액학 학술지(Blood) 발표

서동완 교수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기능이 규명됨으로써, 항암제 개발에 중요한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단국대 약대 서동완 교수팀은 암세포의 혈관 생성을 차단하는 단백질로 알려진 ‘팀프(TIMP)-2’의 새로운 혈관생성 제어 작용 기전을 추가적으로 규명하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혈액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Blood’ 12월호에 발표됐다.

암세포는 지속적으로 혈관을 새로 만들어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증식하고 전이된다. 서 교수 연구팀은 악성종양 질환과 관련하여 새로운 혈관 생성을 차단시켜 암세포의 증식을 막고 사멸시키는 연구에 주력해왔다.

서 교수는 지난 2003년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연구할 당시 TIMP-2가 암세포의 혈관 생성을 차단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TIMP-2에 대한 후속연구를 통해 도출된 것으로, 기존에 알려진 TIMP-2의 혈관생성 차단 과정 이외에 또 다른 차단 기능과 과정을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표적 항암제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 교수팀은 “TIMP-2 단백질이 혈관내피 세포의 투과성, 이동 및 증식과 관련하여 혈관의 새로운 생성 전 과정을 제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현재 사망률 1위인 악성종양을 치료하는 항암제 개발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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