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 사명 '한독'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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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 사명 '한독'으로 바꾼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12.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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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자 공시 통해 밝혀.. 신규 이사에 송인준 씨 추천해 배경에 관심 집중

한독약품이 사노피아벤티스와의 결별 이후 사명을 ‘한독’으로 바꾸고 토털 헬스케어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의 임시주주총회 개최 공시를 12월10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공시에서 한독약품은 12월14일 오후 3시 한독약품빌딩 컨벤션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독약품(HANDOK Pharmaceuticals Co. Ltd.)’에서 ‘한독(HANDOK Inc.)’으로 바꾸는 내용의 정관 일부변경 안과 함께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독약품 관계자는 “의약품만 다루는 제약사에서 벗어나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아래 상호에서 ‘약품’을 빼기로 결정했다”면서 “의료기기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독약품은 또 이번 임시주총에서 IMM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인 송인준 씨를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는 한독약품에 570억원을 투자해 30%의 지분을 확보, 2대주주로 참여한 회사다. 이 회사는 알보젠이 근화제약을 인수하는 과정에 관여했던 회사이기도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사외이사에 장우익 한독중앙연구소 담당 부사장이 추천됐으며 감사위원에는 그동안 사내이사로 활동해 온 이환무 전무이사가 추천됐다.

한편 한독약품은 글로벌 제네릭 1위 기업인 이스라엘 국적의 테바사와의 합작회사 설립 루머가 꾸준히 떠돌고 있으나 이에 대해 한독약품 관계자들은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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