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특허 등록
상태바
휴온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특허 등록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12.06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이클로스포린 점안제 특허청 등록 확정, PCT 나서기로

㈜휴온스(대표 윤성태)는 신개념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점안제에 대해 특허청이 특허등록 결정을 내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특허출원(PCT)에 나선다고 12월6일 밝혔다.

휴온스의 사이클로스포린 점안제는 인공눈물과 같은 안구건조증 완화제가 아닌 최초의 치료제로 지난달 6일 식의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고 현재 임상3상시험 중이다. 이 점안제는 개량신약으로 ‘사이클로스포린 함유 무자극성 나노에멀젼 안약 조성물’로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

사이클로스포린은 면역조절물질로 안구의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생성과 활성을 억제해 눈물샘의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치료물질이다. 그간의 연구결과 이 점안제를 사용하면 눈물샘의 정상화로 눈물 생성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오리지날 제품은 제형이 불투명한 반면, 휴온스의 개량신약은 무색투명의 맑은 제형으로 부작용 및 사용상의 불편사항이 개선됐다. 또 조성물이 수십나노 크기의 작은 입자로 크기가 고른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남은 임상3상시험 기간 동안 사이클로스포린 개량신약의 유효성을 입증해 2014년 출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수는 지난 2002년 약 75만명이던 것이 지난 2008년에는 약 150만명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2010년 IMS 기준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658억원이며, 대다수의 안구건조증 환자는 인공눈물을 투입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을 사용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