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가족 초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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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가족 초청회 개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10.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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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의 특별한 ‘가족사랑’

환자행복 뿐만 아니라 내부고객인 직원들에 대한 행복 찾기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이 최근에는 임직원의 부모님들을 초청해 병원투어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0월27일 개최된 이날 행사는 지난 94년 개원 이래 처음 마련된 의미 있는 자리로, 임직원 가족 230여 명이 병원을 찾았다.

가족들을 맞이한 송재훈 병원장은 본인의 경험담을 풀어내며 부모님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과거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했을 때 아버님께서 기뻐하셨던 일이 떠오른다”며 “병원이 그동안 눈부신 성장을 하기까지 여기 계신 분들의 노력이 뒷받침됐다. 특히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내신 부모님들의 공이 누구보다 크다고 생각한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연신 환한 표정으로 삼성서울병원 박승철 교수의 건강강좌와 병원투어 등의 행사를 즐겼다. 특히 임직원들이 부모님을 향해 쓴 편지를 읽는 순간에는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영상편지를 통해 장모님과 함께 사는 기쁨을 이야기한 임직원, 출산과 육아로 힘든 시기를 이겨내기까지 부모님의 사랑에 목메어 운 임직원 등 사연이 소개될 때 마다 모두 손을 꼭 잡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암센터통원치료센터 임나라 간호사의 어머니인 윤경애 씨는 “오늘 행사를 오고 보니 자식을 맡기는 부모 입장에서 무척 안심이 된다”며 “그동안 막연히 생각했던 딸아이에 대한 자부심도 커졌다. 이날 행사를 열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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