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임상시험센터 확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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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임상시험센터 확장 이전
  • 박현 기자
  • 승인 2012.10.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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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인프라 구축으로 임상시험의 메카 기틀 마련
심혈관질환 중심 임상연구센터로의 도약 기대

동아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범) 임상시험연구센터가 10월19일 새로 완공된 부산울산 권역심뇌혈관센터 건물 9층으로 이전 개소식 및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가졌다.

동아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2009년 보건복지부 및 부산시로부터 5년간 50억원의 연구비와 병원대응자금을 포함, 약 80억원을 지원받아 임상시험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1차적으로 부산울산 권역심뇌혈관센터 건물 9층(연면적 400여 평)에 우선 이전하고 그후 병원본관의 보수가 끝나는 2013년에 2개의 층(600여 평)을 사용하기로 계획되어 있어 향후 공간부족 해결로 연구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새로 이전하는 공간에는 임상연구병동, 임상약리실, 고가기기실, 모니터링실, 연구간호사실, 약국, 휴게실 및 환자진료실 등 연구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용도로 설계되어 있다. 또한 새로운 임상약리교원과 QA전문가, 외국인 비즈니스개발팀 등의 새로운 인력을 보강했다.

이는 센터지정전 5명에서 현재 30여 명의 연구종사 인력, 초기 100여 평에서 향후 1천여 평의 연구공간 등 여러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이에 대해 김무현 센터장은 “새로운 공간과 첨단의 인프라를 구축한 만큼 향후 부산경남지역이 임상시험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고 이전소감을 밝혔다.

동아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국가임상센터 지정후 임상연구건수 및 연구비수주액이 3배정도 증가했고 추가적인 임상연구병동이 구축되는 2013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초기 임상연구 및 심혈관질환 중심 임상연구센터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 약물 동태학이나 새로운 임상시험기법 개발, 유전자정보를 이용한 맞춤치료, 줄기세포연구등의 개발등의 분야에도 연구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동아대병원 임상시험연구센터는 미국의 DCRI (듀크대임상연구센터), 하버드대의 TIMI연구그룹, CRO회사인 파렉셀, 해리슨임상시험전문회사등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전을 기념해 개최된 학술심포지엄에서는 한국, 홍콩, 대만 일본 임상시험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권의 임상시험 현황 및 상호발전방안에 대한 발표 및 토의를 진행했다.

한편 향후 국내임상시험산업의 규모는 2020년 약 4~5조로 추정하고 있어 2010년의 1조보다 4~5배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상시험전문인력도 2010년 3천500명 수준에서 2012년 약 3만명으로 10배정도 증가할 것을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부산경남지역에서는 올해 초 22개 병원이 동남권임상시험협의체를 구성했으며 부산시로부터 지원 요청과 더불어 임상시험환경개선을 위해 동아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 인제대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 및 부산대병원 임상시험센터가 힘을 합해 새로운 영역의 서비스산업화를 위해 공동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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