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 맥스마빌 4월 런칭 이후 매출 꾸준히 증가
국산 복합신약이 외자계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유유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런칭을 시작한 골다공증치료제 맥스마빌정이 포사맥스(MSD)와 악토넬(사노피아벤티스) 단일시장 체제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 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맥스마빌정은 올해 매출 100억원, 내년 300억원 이상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이 약은 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트리올을 복합한 신약으로 알렌드로네이트 단일제제와 비교할 때 칼슘을 따로 먹지 않아도 되며 장에서 흡수되므로 접촉성 식도염이나 위염이 생기지 않아 약을 먹고 나서 바로 누워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즉 알렌드로네이트의 혈중 칼슘 농도를 낮추는 작용과 칼시트리올의 혈중 칼슘 농도를 높이는 작용이 서로 상쇄, 이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함으로써 따로 칼슘을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또 그동안 골다공증 환자들은 알렌드로네이트 제제를 주 1회 복용하면서 매일 칼슘을 먹어야 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맥스마빌정은 하루 1정만 복용하면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장점에 더해 단일제제에 비해 약가도 훨씬 저렴해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시켜줄 수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기존 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이란 ㈜유유의 기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유유 관계자는 조만간 맥스마빌의 출시 이후 매출 변동을 분석해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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