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인공신장실 확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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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인공신장실 확장 이전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09.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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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혈관클리닉도 개설 및 운영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최근 인공신장실을 확장 이전한데 이어 혈액투석실 내에 투석혈관클리닉(Dialysis Access Clinic)을 개설하고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투석혈관클리닉은 혈액투석 환자의 혈관 접근로 기능 이상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1, 2차 병원에서 의뢰한 환자를 외래진료를 거치지 않고 즉시 인공신장실 내에 위치한 병동에 입원시켜 신속한 시술 및 투석을 가능하게 한 시스템이다. 신장내과와 혈관외과, 심장내과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석실 간호사와 코디네이터를 통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게 한 원스톱시스템을 마련했다.

기존 신관 2층에서 본관 9층으로 확장 이전한 인공신장실은 총면적은 500㎡ 규모로 38병상에 최신 투석기 40대를 갖추고 있다. 혈액투석실과 격리실, 복막투석실, 진찰실, 교육실, 보호자 대기실, 갱의실, 화장실, 간호사실 등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38병상 전체에 온라인혈액투석여과기(on-line HDF)의 최신 투석방법을 채택, 요독 제거율을 증대시켜 심장혈관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고, 각종 염증반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또 투석치료 정보 관리시스템(TDMS, Therapy Data Management System)을 격리실을 포함해 전면적으로 도입, 환자의 기존 진료 기록과 현재의 몸무게 등의 건강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자동화된 투석치료시스템과 맞춤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명지병원 인공신장실은 침상 간의 간격이 넓고, 모든 침상에서 창밖이 내다보이는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긴 시간의 혈액투석을 보다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한 층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침상마다 LED-TV를 개별로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복막투석실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전담간호사가 상주하는 환자별 개별 관리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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