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소비자 선택 3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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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소비자 선택 3년 연속 1위
  • 박현 기자
  • 승인 2012.08.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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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병원장, "더욱더 인정받기 위해 힘쓸 것"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이 8월27일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2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종합병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서울대병원은 3년 연속 1위라는 수성에 성공했다.

종합순위를 살펴보면 72점으로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연세세브란스병원이 71점으로 3위, 서울아산병원이 70점으로 4위, 서울성모병원이 66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올해 서울대병원의 점수는 지난해 68점에서 4점이나 끌어올린 수치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가 70점 이상 시에는 세계적 수준으로 본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기업의 마케팅활동, 인지도, 신뢰도, 충성도 등을 조사 평가해 지수화한 것으로 매년 상반기에는 제조업을, 하반기에는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서비스업에 대한 조사는 지난 5~7월 26개 서비스군 9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했으며 종합병원에 대한 조사는 서울 거주자 3천500명에게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즉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도출된 순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해부터 평가방식에 소비자평가에 의한 가중치 산출방식을 적용해 보다 세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평가항목에는 기업의 마케팅활동, 인지도, 이미지, 충성도 등이 속해 있으며 이를 지수화시켰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구축을 위해 SK텔레콤과 의료와 IT통신이 접목된 융합형 헬스케어 회사인 헬스커넥트 출범, 심장뇌혈관병원 착공, 뉴욕 현지 오피스 개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온 것이 높이 평가됐다.

정희원 병원장은 "앞으로 미래를 대비한 국제화, 연구중심병원 지향, 의학적 원칙과 근거를 기준으로 한 진료표준 제시, 공공보건의료 강화 등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더욱 인정받는 병원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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