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는 최근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민영돈)으로부터 도시바의 첨단 640MSCT(Multi-slice CT) 'Aquilion ONE'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는 이로써 설립 3년 만에 총 10대의 Aquilion ONE을 국내 주요 병원에 납품하는 쾌거를 이뤘다.
Aquilion ONE은 Wide Area Detector가 탑재돼 단 한 번의 갠트리 회전으로 0.5mm 폭의 고화질 영상 640장을 획득할 수 있으며, 테이블 이동 없이 심장, 뇌 등의 장기 촬영이 가능한 장비이다.
또 160mm의 넓은 범위를 0.35초 만에 촬영할 수 있어 2mm 병변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상을 재구성하는 반복복원(Iterative Reconstruction) 기법을 활용한 소프트웨어인 AIDR(Adaptive Iterative Dose Reduction) 3D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기존보다 선량을 최대 75%까지 감소시키면서 동일한 퀄리티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에 대한 호평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에게 검사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검사와 진단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는 설립 후 현재까지 홍익병원, 인천성모병원, 일산백병원, 상계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구미차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Aquilion ONE을 설치했으며 조선대학교병원에 오는 8월 말까지 설치를 마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는 올해 4월 국내 최초로 도시바 첨단 MR장비인 'Vantage Titan 3T'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