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지도의사 위탁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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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지도의사 위탁계약 체결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7.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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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소방안전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구급지도의사 파견

▲ 사진 왼쪽부터 대구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 황정성 과장, 계명대 동산병원 한기환 병원장.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한기환)과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우재봉)가 7월11일(수) 11시30분 동산병원장실에서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구급지도의사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7월16일부터 응급의학과, 외과, 신경과 등 전문의로 의료지도팀을 구성해 대구소방안전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구급지도의사를 파견한다.

구급지도의사는 24시간 질병상담·병원 전원·구급대원 현장 응급처치에 대한 의료지도를 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양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이송단계의 평가와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119구급대의 현장 응급처치 능력 향상과 구급상황관리센터의 품질관리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 6월26일부터 기존 1339의 상담 기능이 119로 통합 운영되면서 설치됐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에 대한 신고접수, 출동, 응급처치 지도, 병원·약국정보 안내 및 이송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구급서비스 제공, 중증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구급서비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시키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우재봉 본부장은 “계명대 동산병원과 이번 위탁계약을 통해 전문의에 의한 의료지도로 중증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높은 양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최근 응급의학 전문의 3명을 신규 보강해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응급의학전문의 7명이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상주하며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는 처음으로 응급병동을 개설해 친절도와 신속성을 높였고 외국인 환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응급의료센터 내에 별도의 외국인 전용공간도 마련했다.

동산병원은 올 하반기 15세 이하의 소아청소년을 위한 '소아전용 응급실'과 경증·중증 환자들을 분류하는 'Fast Track(신속처리) 시스템'을 개설함으로써 응급환자들을 위한 선진응급의료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지역응급의료체계 선진화사업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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