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푸드' 활성화에 의-정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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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푸드' 활성화에 의-정이 나섰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2.06.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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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필요성 제기, 법적 근거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 노력

‘메디컬 푸드’ 활성화를 위한 의료계와 정부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오한진 관동의대 제일병원 교수는 6월24일 대한비만건강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메디컬 푸드는 의사의 감독 하에 경구로 투여하도록 만들어진 제제이다. 독특한 영양적 필요가 요구되는 특이한 질병이나 상황을 위해 만들어진 과학적 근거와 의학적 평가가 된 식품의 한 종류다.
오 교수는 “개인별, 질병별로 맞춤형태의 여러 메디컬 푸드가 만들어지고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 푸드는 약물치료와 함께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어, 이미 미국에서는 △알츠하이머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골관절염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의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오 교수는 우선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하고,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되는 등 선결과제가 많지만 우리 사회의 블루오션을 창출 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귀임 식의약청 영양정책과 연구관은 “특수 의료용도 등 식품시장을 효율적으로 활성화 할 수 있는 정책기반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 특수질환 환자의 경우만이라도 동일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 푸드 산업활성화를 위해 문 연구관은 “정부는 수가적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 산업계는 제품개발과 생산, 의료계는 사회적 관심을 유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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