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된 차세대 DPP-4 억제제 '트라젠타' 출시
상태바
진화된 차세대 DPP-4 억제제 '트라젠타' 출시
  • 박현 기자
  • 승인 2012.06.20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ㆍ한국릴리ㆍ유한양행, 핸드프린팅 행사 가져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더크 밴 니커크),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 유한양행(대표 김윤섭)은 6월20일(수) 오전 10시 롯데호텔에서 차세대 DPP-4 억제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트라젠타®는 작년 9월14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위한 제제로 국내 허가를 획득했으며 지난 2012년 6월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최동섭 교수는 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DPP-4 억제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DPP-4 억제제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인크레틴 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상승시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글루카곤의 분비를 감소시켜 혈당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약제”임을 설명했다.

이어 “DPP-4 억제제는 안정적인 혈당 강하 효과는 물론 저혈당 및 체중증가 위험이 적고 췌장 베타세포 기능을 손상시키지 않을 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안전한 약제로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이지수 이사는 트라젠타®의 특장점으로 안정적인 혈당조절 효과는 물론 잠재적인 부작용의 최소화 및 처방과 복용의 편리성을 제시하며 훨씬 진화된 새로운 세대의 DPP-4 억제제로써의 특장점을 강조했다.

이지수 이사는 “DPP-4 억제제는 대부분 신장을 통해 약물이 배설되어 신장 기능에 따른 용량 조절이 필요했다. 반면 트라젠타®는 대부분 담즙과 위장관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별도의 신장기능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아 성인 2형 당뇨환자에게 용량조절 없이 처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임상시험 자료를 통해 트라젠타®가 심혈관계 부작용을 증가시키지 않으며 신기능이 저하된 당뇨병 환자에게서 알부민뇨를 개선시켰음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당뇨병 치료제가 알부민뇨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는 없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마케팅 총괄 서상옥 전무는 “트라젠타®는 신기능과 간기능에 상관없이 모든 2형 당뇨 성인환자에게 1일 1회 단일용량(5mg)으로 용량조절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DPP-4 억제제라는 특장점이 뚜렷한 약제다. 의료진에게는 처방하기 편리하고 환자에게는 복용이 편리한 약제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특별히 세 회사 대표가 모두 참석해 트라젠타 출시에 대한 의의를 다져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더크 밴 니커크 대표는 본사에서 신흥시장의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 있어 릴리와의 제휴를 총괄했던 담당자로써의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후 세 회사 대표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릴리, 유한양행은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 트라젠타®를 당뇨시장의 최강자로 키워나가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결의문에 핸드프린팅을 함으로써 트라젠타®의 성공적 출발을 위한 의지를 전했다.

트라젠타®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과 병행하여 사용되는 당뇨병 치료제로, 단독요법, 메트프로민 또는 설포닌우레아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요법, 설포닌우레아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요법으로 투여한다. 트라젠타®는 1일 1회 5mg을 투여하며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