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료원, 재능 기부 통해 음악으로 소통과 꿈, 희망의 메시지 전달하기 위해 마련
이번 음악회는 동산의료원 암센터에서 매년 주최하는 4번째 음악회로, 음악을 통해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소통과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국립오페라단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를 비롯한 웅장한 오페라 무대를 펼쳤고, 2부는 색소폰 연주와 소프라노 독창, 3부는 가야금 3중주, 국악과 서양음악의 만남 등을 공연해 참석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출연진은 모두 재능기부를 통한 무료봉사를 실천했다.
동산의료원 암센터 김옥배 센터장은 “암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을 위로하고자 매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국립오페라 단원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음악회를 위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분들의 정성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암환자 진료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동산의료원 암센터 후원회(회장 성문지)는 성금 1천만원을 기부해 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 치료에 쓸 예정이다. 음악회 수익금 역시 암환우를 위한 치료에 전액 쓰여 암환우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2008년 암센터를 개소하고 협진을 통한 맞춤형 치료와 초고속 진료절차, 최첨단 로봇수술, 방사선 암치료의 앞선 장비 도입 등으로 암진료 선진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지난 6월7일에는 ‘암연구소’를 열고 암에 대한 기초연구와 함께 암센터와 연계된 연구중심병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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