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부터 열리는 학술대회인 '2012 글로벌포럼'에서는 '100세까지 청년처럼'을 주제로 청소년기, 장년기, 노년기의 질환별 건강관리 및 예방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학회로서 대학병원교수와 보건복지부 정책담당관, 언론인 등 국내외 권위있는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 소년기 정신 육체 건강, 장년기 심ㆍ뇌혈관질환 및 암질환의 예방과 조기대응에 관한 최신 지견 및 다양한 예방적 접근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노년기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근골격계 관리 및 운동영양요법에 관한 사회적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 1부에서는 청소년기의 건강관리법에 대해 ▲청소년 비만의 문제점과 관리법(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 ▲청소년 흡연, 음주, 중독 실태 및 대안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관), ▲청소년기 스트레스 관리 (세브란스병원 신의진 교수)의 주제들이 발표되며, 2부에서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심혈관질환의 예방 (Imperial College London / Neil Poulter), ▲동맥경화의 개선방법 (Tokyo University / T.Yamazaki)에 대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3부에서는 ▲노년기 근골격계 질환 관리 (서울대학교병원 정선근 교수), ▲치매의 예방 (서울시광역치매예방센터 이동영 센터장)의 주제발표와 ▲우리나라의 장수 현황 및 사회적 과제 (조선일보 김동섭 기자), ▲고령친화 U-헬스케어 디자인 (인제대학교 디자인연구소 백진경 소장), ▲고령화 사회 "장수와 삶의 질" (인제대 인간환경미래연구원 이태수 원장)에 대한 인문학적 관점을 포함한 장수 관련 특별 강연도 예정되 있다.
특히 인제학원 백낙환 이사장의 '건강과 운동-100세까지 청년처럼'을 주제로한 특강에서는 소식(少食)ㆍ다동(多動)ㆍ금연(禁煙)ㆍ절주(節酒)의 생활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홈페이지(http://forum.paik.ac.kr/2012)를 통해 사전신청 하면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일반인을 위하여 중요 건강 지표를 알 수 있는 건강 검진부스와 풍성한 경품 추천도 준비됐다.
또한 오후 5시부터 열리는 8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화보로 보는 백병원 80년사' 발간기념식 및 학술 도서전, 슬로건 당선작 공표, 축하음악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화보로 보는 백병원 80년사' 화보집에서는 일개 병원의 발전과정이 아닌 근대 한국 사랍병원의 성장과정을 담았으며 '연구와 교육의 결실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도서전시회에서는 인제대학교와 백병원 교수진들이 발행한 단행본 및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유수논문에 실린 논문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기념식 전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200여편의 슬로건 중 우수상 3편과 대상 1편을 선정, 100주년의 도약을 위한 슬로건 선포식과 시상을 가질 예정이다. 기념식 2부 행사에서는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교수진과 재학생 80여명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6월 13일에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3회 졸업생인 故 이태석 신부의 흉상 제막식과 기념 심포지엄이 오후 3시부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7일에는 이태석 신부의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인제대학교 내 故이태석신부 기념관실을 개관한다.
백낙환 이사장은 "국민과 함께 하는 의료의 중요성이 강조하기 위해 매년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80주년 기념식의 의미는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라고 밝혔다.
백병원은 병원은 서울백병원, 부산백병원,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의 총 5개 대학병원 4천여 병상규모로 8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사립병원의 대표주자 이며 인제대학교는 1979년 개교해 10년만인 1989년에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며 약학대학 유치, 교육역량강화사업 3년 연속 최우수대학 선정, 학생 1인당 교육비 부산지역 1위, 2010년 전국 사립대 취업률 1위, 2011년도 입시에서의 탁월한 성과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등 각종 언론사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