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40회 동기회, 1억1천여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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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40회 동기회, 1억1천여만원 기부
  • 박현 기자
  • 승인 2012.05.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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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회 중심의 기부문화 정착, “후배들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하길”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은 5월29일 오전 10시30분 고대 총장실에서 고대의대 40회 동기회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1천3백만원을 기부받았다.

이날 약정식에는 고려대 김병철 총장, 김린 의무부총장, 한희철 의대학장, 박정율 의무기획처장, 박건우 의무교학처장, 박종훈 대외협력실장과 기부자 대표 홍승옥(허유재병원장), 박승하(고대 안암병원장), 인광호(고대 안암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교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 오는 6월 하순경에 완공될 예정인 신의학관 건립을 위해 사용되는 이번 의학발전기금은 신축되는 의학관 강의실에 '고대의대 40회 동기회' 명칭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번 의학발전기금은 고대의대 40회 동기회가 졸업 30주년을 맞이하여 의학발전기금 1억원 기부약정을 계획해 모금을 시작, 학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59명의 동기들이 힘을 합해 기부했다.

고대의대 40회 동기회 의학발전기금 모금위원장 홍승옥 교우는 “모교 의과대학이 날이 갈수록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후배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싶었다”며 “고대의대와 부속병원이 앞으로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철 총장은 “후학양성과 의학연구에 매진하는 고대의대 교우들의 활약이 큰 만큼 앞으로도 자랑스런 모습을 기대하며 의대 40회 교우 여러분들의 모교사랑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김린 의무부총장은 “의대 40회 교우여러분의 선행과 같은 후학을 위한 사랑이 담긴 나눔이 있었기에 의료원과 의과대학은 괄목할만한 성장이 있을 수 있었다. 앞으로 교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희철 학장은 “고대의대는 의료계에서 동기회 중심의 기부문화가 가장 활성화 된 의학교육기관이다. 신의학관 신축이 완료되면 의학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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