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 22억달러에 암진단 업체 Dako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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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질런트, 22억달러에 암진단 업체 Dako 인수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5.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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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억4천만달러 매출 규모의 덴마크계 항체, 시약, 과학 기구, 소프트웨어 업체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가 덴마크 암 진단 전문업체인 Dako를 22억달러(채무 미포함)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인수 규모는 애질런트 사상 전액 현금 거래 중 가장 큰 규모다.

애질런트는 이번 인수로 연구 기술이 보강되면서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진단시장 부문에서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또 반복적 수익 기반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애질런트 사장 겸 CEO인 빌 설리반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진단 시장에서 Dako의 제품과 역량은 애질런트가 제공해 온 제품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보완할 것이다. 암 진단 도구를 제공하는 세계적 선두업체인 Dako와 손을 잡음으로써 암 극복에 기여할 광범위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애질런트의 Dako 인수 전략은 생명과학 부문에서 애질런트의 현재 입지와 수익 성장을 강화하는 것이다. Dako는 우리가 중시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지식과 경험은 우리가 함께 앞으로 나아갈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Dako의 CEO인 Lars Holmkvist는 “두 기업이 결합하면 상호 보완적인 힘을 갖게 될 것이다. 애질런트와 Dako의 결합은 성공적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Dako는 주로 병리학 연구실 고객에게 항체, 시약, 과학 기구,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암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알려주는 표준을 높이고 있다. 또 많은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약리 진단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Dako의 제품은 100여 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10년 수입이 약 3억4천만달러(미화)에 달했다. Dako는 주로 덴마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핀테리아와 기타 세계 지역에 1천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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