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병협회장에 김윤수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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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대 병협회장에 김윤수 후보 당선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5.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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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과 통찰력 겸비한 리더십 선택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낙승

제36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에 김윤수 후보가 과반수 이상 득표로 당선됐다. 감사에는 박용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장과 태석기 동국대의무부총장이 선출됐다.

김윤수 후보는 5월4일 오후 63빌딩 사이프러스 룸에서 5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40인의 병협회장 선출위원이 실시한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아 제36대 대한병원협회 수장으로 선출됐다.

김윤수 회장당선인은 “열정과 사명감 가지고 난제들을 헤쳐나가겠다”면서 마직막 봉사의 기회로 생각하며 온 몸을 받쳐 최선을 다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회장후보로 나서면서 “'절박한 위기를 과연 누가 해결할 것인가'라며 대내외적으로 실타래 처럼 얽히고 난마처럼 꼬인 수가문제부터 의료인력난 등 여러 현안을 풀어나가기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으로 의료계의 역량을 결집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윤수 당선인은 “현재의 환경이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들은 중대기로에 서게된다며 병협의 조직을 바로잡고 30여 년 병원계 단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정을 다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수 당선인은 병협부회장과 서울시병원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의료기관에서의 의료인에 대한 폭행방지 법제화에 남 다른 집념을 보여 왔으며 마침내 몇일 전 국회에서 응급의료기관 종사자 폭행방지에 관한 응급의료법 개정으로 결실을 맺는 개가를 올렸다.

병원계을 비롯한 의료계는 김윤수 회장당선인의 경륜에 입각한 리더십으로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혼연일체가 되어 힘을 결집해야 할때라고 입을 모았다.

김윤수 후보는 61년 서울고를 졸업하고 67년 고려의대를 마쳤으며 서울대보건대학원을 졸업했다(석사, 72년). 75년엔 고려의대 박사 취득, 77년 서울시립 강남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거쳐 79년 서울정형외과 의원, 87년 서울대윤병원을 개원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의료계 활동으로는 94년 영등포구의사회장, 95년 서울중소병원회장, 97년 의사신문 편집인, 고려의대교우회장(2003)을 역임했다.

병원협회에선 98년 상임이사로 발을 디뎌 2000년 홍보이사, 2004년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했고 2008년부터 부회장 겸 서울시병원회장으로 재임하면서 2010년 전국시도병원협의회를 발족해 회장을 맡았다.

노동부장관 표창(88년), 보건의날 대통령 표창(95), 재정경제원장관 표창(96)을 받았으며 2006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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