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경희의대 교수, 발전기금 '5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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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경희의대 교수, 발전기금 '5억' 쾌척
  • 박현 기자
  • 승인 2012.05.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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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유산 기부…2억 전달에 이어 3억 전달키로 약정

           이태원 교수
현직 의대 교수가 5억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내놓아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희의대 부속병원 신장내과 이태원 교수.

이태원 교수는 최근 경희대학교에 2억원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하면서 추후에 3억원을 더 기부하겠다고 약정했다.

이 교수의 기부액은 경희대 현직 교수로서는 가장 큰 액수이며 의료계에서도 교수 기부금으로는 상위에 기록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교수의 이번 기부는 부친의 상속유산 정리과정에서 사회에 보다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대학에 전달하는 쪽으로 결심을 굳힌 것이다.

경희의료원 관계자는 "우리 학교나 병원에서 이태원 교수처럼 몇억원을 기부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병원이 안팍으로 어려운데 훈훈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이태원 교수는 "기부금을 다 낸 것도 아니다"며 "나중에 나머지 3억원도 전달하고 나서 이야기 하자"며 기부내용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 함구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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