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질 평가 지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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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질 평가 지표 개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2.04.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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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5월 설명회 개최 예정
기록, 수술, 전신치료, 방사선치료, 진료 결과 등 20여개 항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4월3일 유방암 질 평가를 위한 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록, 수술, 전신치료, 방사선치료, 진료결과 등 20여개의 항목이다.

개발된 지표는 실제 유방암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후 관련분야 임상전문가 회의체를 통해 확정했으며, 오는 5월 평가기준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방암 적정성 평가 대상은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모든 요양기관으로 오는 7월 진료분부터 해당되며 건강보험, 의료급여를 포함한다.

2010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방암 수술 환자가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는 0.03%로 유방암 진료 결과는 다른 암 수술보다 수술예후가 양호했다.

심평원에서 분석한 2008년 수술별 사망률 자료(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과 병원내 사망 합)와 비교해도 대장암 1.64%, 위암 0.91%, 췌장암 3.59%, 식도암 4.92%에 비해 유방암 수술 후 사망률이 현저히 낮았다.

유방암 사망률이 다른 암에 비해 낮기는 하지만 유방암 5년 상대생존율이 82.2%로 OECD 평균 83.5%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2010년 1월에서 12월까지 유방암 수술 환자 분석 결과 연간 유방암 수술은 213개 기관에서 총 1만4천550건이 행해졌다.

유방암 수술을 한 기관은 종합병원이 128개 기관(60.1%)으로 가장 많았으나, 수술 건수로는 상급종합병원이 9,869건(67.8%)으로 가장 많아서 대부분의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유방암 수술이 이루어진 기관 중 13개 병원(상급종합병원 5개소, 종합병원 5개소, 병의원 3개소), 700건을 대상으로 한 의무기록 조사 결과 병원별 진료에 변이가 있었다. 

치료 부분에서는 ‘유방전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가 필요한 경우 방사선 치료를 받은 비율’이 16.7~100%, ‘호르몬수용체 양성인 경우 보조내분비요법 시행 비율’이 42.1~96.9%의 비율로 큰 변이를 보였다.

기록의 완전성 측면에서는 '보조치료의 치료목적, 독성 등에 대한 설명과 치료과정에 대한 동의서 비율', ‘항암화학요법의 기록률’은 0~100%의 분포를 보여 환자의 진료지속성 부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심평원 관계자는 밝혔다.

 ■ 유방암 평가 지표

분류

지표 예시

기록

항암화학요법 기록률

수술

감시림프절 또는 액와림프절 절제술 시행 비율

전신치료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방사선 치료

6주 이내 방사선 치료 시행 비율

진료 결과

평균 입원 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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