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료원 새병원 건립 첫걸음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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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료원 새병원 건립 첫걸음 떼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3.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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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선정 위한 입찰에서 ㈜대우건설과 대구 및 경북지역 건설사 컨소시엄 최종 낙찰

▲ 2015년 개원 예정인 새병원 조감도.
1899년 ‘제중원’으로 설립돼 지역사회 보건의료와 의학연구, 선교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 온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차순도)이 혁신적이며 선도적인 세계 속 초일류 의료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새병원 건립사업이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동산의료원은 3월27일 새병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해 ㈜대우건설과 대구지역 건설사인 신흥건설, 경북지역 건설사인 세원건설의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했다.

대구·경북 지역건설사가 30%의 공동도급을 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로써 동산의료원은 지역의료발전에 큰 획을 긋는 새병원 공사착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동산의료원은 새병원 건립을 위해 2008년 8월 새의료원 건립추진본부(본부장 권태찬)를 발족해 국내 유수한 병원의 설계 실적을 보유한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새병원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해 설계를 진행했다.

새병원은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의료시설부지(대지면적 40,228.4㎡)에 지하 5층, 지상 20층(연면적 178,459.81㎡)의 1천33병상과 1천353대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과 함께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춘다.

또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 및 국내 병원 최초로 미국에서 인정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과 개실형 집중치료실,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 및 쉼터를 조성하고,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수준 높은 특정질환 전문진료센터 등을 구축해 의과대학, 간호대학 및 의과학연구동과 약학대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새병원은 다음달 착공해 3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5년 7월 개원을 목표로 하며, 새병원이 완공되면 서울 대형병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지역 환자들은 물론 전국 환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대구광역시가 목표로 하는 메디시티 대구를 선도하는 지역 의료기관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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