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농도 요오드 사용으로 복부 CT 스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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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농도 요오드 사용으로 복부 CT 스캔 가능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3.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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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 조영제와 CT 영상 재구성 기술로 영상 품질과 환자 의료서비스에 새로운 기준 마련

GE헬스케어의 진단조영제사업부(MDx)는 저농도의 요오드를 사용하면서 저감된 방서선량으로 복부 CT 스캔이 가능하다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GE헬스케어의 저선량 테크놀로지 에이서(ASiR) 나 베오(Veo)와 같은 진보된 CT 기술 및 혈액과 삼투압이 같은(isosmolar) 조영제인 Visipaque(270 또는 320mgI/ml)을 저관전압(low kVp)에서 함께 사용할 경우, 이오메프롤(iomeprol) 400mgI/ml를 동일한 용량 및 속도로(3.5ml/초에서 2ml/kg) 주입했을 때와 비교 시 동일하거나 더 나은 조영 효과가 나타난 진단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 방사선과 요오드의 양을 감소시켜도 영상 화질이 유지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프랑스 상 드니스에 위치한 드노르 심장센터의 CT/MRI 부서장인 쟝 루이스 사블레롤(Jean-Louis Sablayrolles) 박사가 수행한 이 연구 결과는 올해 3월 유럽 영상의학회지(ECR)에 발표됐다.

조영제를 사용한 CT 촬영 후에 심장과 신장 합병증에 쉽게 노출될 위험이 있거나 정기적으로 CT검사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고농도의 요오드 조영제를 사용해 CT 스캔을 하는 것은 영상의학과 전문의들도 우려하는 요인이다.

사블레롤 박사는 “더 낮은 농도의 조영제를 사용하는 저에너지 CT 기술과 이러한 종류의 프로토콜은 방사선 노출을 줄이고 환자의 심장과 신장의 합병증 또한 줄여줌으로써 향후 의사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저농도 요오드와 저선량을 통한 품질 향상은 CT 스캔 시 환자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는 확실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E헬스케어 진단조영제사업부문 대표 클레멘스 카이저(Clemens Kaiser)는 “GE헬스케어의 저선량 CT 기술과 혈액과 삼투압이 같은 조영제인 Visipaque로 요오드 농도와 방사선을 동시에 감소시키는 기술은 방사선과 환자들을 위한 수많은 노력 중의 일부일 뿐”이라며 “GE헬스케어는 조영제와 방사선량 내의 요오드 농도를 감소시키는 문제에 관해 연구를 지속해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환자케어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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