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 장염 10대 이하, 겨울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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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장염 10대 이하, 겨울철 주의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12.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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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 분석

바이러스성 장염이 7~8월과 12~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37%, 총진료비는 2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구분하면 10세 미만 점유율이 62.6%를 차지했고, 10대에서는 14%를 보여, 10대 이하에서 다발(76.6%)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바이러스를 병원체로 하는 급성 장염이며 유아에게 특히 많고, 학교, 시설, 가족 내 등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병원체로서의 바이러스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꼽힌다. 이들 바이러스의 경우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생존기간이 길고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한 특징이 있어 생활환경에 잠복해 있을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위생관리가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고 실내활동이 주를 이루게 되므로 감염확산 속도가 빨라질 위험이 있다. 10세 미만에서 많이 발병하는 소아 장염의 경우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 어른의 경우 배탈과 설사를 한다고 해도 장염이 급속도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아이들은 탈수 진행이 빨라서 체내 수분의 10%만 빠져도 위중한 상태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등의 기본적인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고 아이들의 손이 많이 닿는 장난감이나 우유병은 자주 살균하는 것이 좋다. 장염이 심한 경우 굶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수분 섭취부족으로 탈수가 일어날 수 있으니 부드러운 죽, 끓인 물을 섭취하여 체내 수분과 영양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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