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10년, 심장병환자 587명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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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10년, 심장병환자 587명 후원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11.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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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사랑나눔 후원의 밤 개최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병원장 장병철)은 11월25일 연세대 동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10회 사랑나눔 후원회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1991년 심장혈관병원 개원과 함께 시작된 ‘사랑나눔’은 사회사업기금의 효율적 운영과 확대 등을 목적으로 저소득층 선천성·급성 심장병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며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2001년 심장병후원회가 설립됐으며, 연간 20여만 원의 후원금 지원에서 시작해 10년간 총 587명의 환자에게 16억 6천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병원 내·외부의 후원자들이 적극적인 모금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심장재단과 LGU+, 굿피플, 캐나다 심장병어린이 후원회, 서울청소년리코더 합주단 등이 꾸준히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장병철 심장혈관병원장은 “많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사랑과 나눔의 세브란스 정신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환자들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경원 사랑나눔 후원회 회장은 “사랑나눔 후원은 심장병으로 고통당하면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는 이들을 돕는 가치 있는 일”이라며 “작게 시작한 사랑나눔이 1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고 나눔과 섬김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아픔이 치유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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