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편성때부터 수가인상율 반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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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편성때부터 수가인상율 반영을”
  • 전양근ㆍ한봉규 기자
  • 승인 2011.11.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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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이사회, 수가대책 관련 의견 제시

서울시병원회(회장 김윤수)는 11월14일 저녁 대한병원협회 14층 소회의실에서 제7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2012년도 건강보험수가 조정률 등 병원계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이사들은 수가협상 문제에 대해 병원계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올해 정부가 건강보험예산 증액분을 낮게 책정한 후 수가조정률을 그에 맞추다보니 각 보건의료단체들의 기대치에 크게 미흡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내년에는 예산을 편성할 때부터 보건의료계가 어떤 방법으로든 관여하여 보건의료계가 필요로 하는 만큼의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런 점에서 병원계 역시 충분한 시간을 두고 협상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매년 협상을 앞두고 ‘대증요법식’ 대책을 강구하는 미온적인 태도를 일관함으로써 병원들이 기대하는 조정률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었음을 지적했다.

특히 이번 조정률과 관련해 “비록 공식적인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공단이 마지막 협상에서 병원에 1.9%의 수가조정률을 제시했음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협상이 결렬된 만큼 병원협회로서는 건정심에서 1.9% 미만을 제시할 경우 이를 수용하는데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내비쳤다.

이사들은 이같이 밝히면서 2012년도 수가조정률이 병원계가 기대하는 수준에 미지지 못할 경우 결연한 모습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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