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 김동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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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 김동필 씨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11.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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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시절 췌장암 말기 환자 치료과정에서 겪은 감동적인 경험담 그려내 수상 영예 안아

제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동필(서귀포 서부 보건소) 씨의 작품 ‘당신을 기억합니다’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레지던트 시절 췌장암 말기 환자를 만나 치료 과정에서 겪은 감동적인 경험담을 담담한 어조로 그려낸 작품이다.

▲ 제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제주 서귀포 서부보건소 김동필 씨.
금상은 권오윤(권오윤내과) 씨의 ‘선물’이라는 작품이, 은상은 김원석(강북삼성병원) 씨의 ‘때밀이’와 신종찬(신동아의원) 씨의 ‘봄비 오는 날 할아버님 생각’이, 동상은 김정한(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씨의 ‘하나님이 지켜준 아기’라는 작품과 노종렬(서울아산병원) 씨의 ‘함께 가는 길’이라는 작품이 수상했다.

지난 7월1일부터 3달간 시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0여 편이 출품됐으며 한국수필문학진흥회(회장 조한숙)에서 심사를 맡았다. 시상식은 지난 11월11일 보령제약 강당에서 열렸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순금 25돈 메달이 수여됐다.

또 대상에게는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돈, 10돈의 순금 메달이 수여됐다.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몸뿐 아니라 마음을 치료하고 감싸줄 수 있는 수필문학을 매개로 진정한 의술을 펼쳐가는 따뜻한 명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제약에서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캐치프레이즈는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로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손으로 의술을 베푸는 의사들이 써내려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고자 하는 보령제약의 뜻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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