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에도 스텐트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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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에도 스텐트 쓴다
  • 병원신문
  • 승인 2011.10.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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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이를 뚫는 데 사용되는 미니 금속망인 스텐트(stent)가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데도 이용될 전망이다.

심박조율기와 관상동맥 스텐트 메이커인 미국의 메드트로닉(Medtronic) 사는 음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내음부동맥(internal pudendal artery)을 넓혀주는 스텐트를 개발, 예비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스텐트를 시술받은 60세 이상 발기부전환자 30명 중 3분의 2가 30점이 최고인 발기불능 지수 평가에서 최소한 4점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러한 발기기능 개선은 3개월 후까지 지속됐으며 부작용은 없었다고 임상시험을 실시한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 메디컬센터의 제이슨 로저스(Jason Rogers) 박사는 밝혔다.

이 스텐트는 카테터(도관)를 이용, 골반에 있는 내음부동맥에 설치되며 시술에는 1-2시간이 소요된다.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임상시험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비아그라, 레비트라, 시알리스 같은 발기부전치료제들이 사용되고 있으나 효과가 시원치 않거나 저혈압 같은 부작용 때문에 투약을 중지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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